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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참전 17살이하 소년소녀병 희생 외면…육정미 민주당 대구시의원, 피해보상·명예회복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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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서 5분 발언
기념관·추모 사업 기대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민주당·비례대표)은 21일 제3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 6·25참전 소년소녀병 피해 보상 및 명예 회복을 촉구했다.


육정미 의원은 “6·25 전쟁 당시 소년소녀병들은 만 17세 이하의 어린 나이에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지만 전쟁이 끝난 후 그들의 특별한 희생은 외면받아 왔다”고 말하며 소년소녀병들의 피해보상과 명예회복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6·25참전 17살이하 소년소녀병 희생 외면…육정미 민주당 대구시의원, 피해보상·명예회복 촉구 육정미 대구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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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소년소녀병들은 전쟁이 끝난 후에도 학도병이나 학도의용군처럼 학교로 돌아갈 기회조차 없었으며 지급된 군번줄에 묶여 1년에서 길게는 3년까지 강제 복무를 해야 했다”며, “전쟁 후 그들이 마주한 현실은 더욱 처참해 먹고 살기 위해 싸워야 했고, 학업의 기회를 빼앗긴 채 국가의 냉대를 견뎌야만 했다”고 말했다.


육정미 시의원은 "재일학도병과의 차별 문제도 언급하며 “재일학도병은 전쟁이 끝난 후 일본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는 이유만으로 국가유공자로 지정된 뒤 매달 보상금을 지급받았지만, 정작 조국의 부름을 받고 싸운 소년소녀병들은 전사자나 부상자가 아니면 국가유공자의 예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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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 의원은 "대구시가 올해 소년소녀병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기록하기 위해 1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에서 대구시가 최초로 소년병 문제 해결에 나선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기념관 조성, 추모사업, 자료 수집 및 전시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가는 소년소녀병들의 희생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되며, 지금이라도 소년소녀병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정당한 보상과 예우를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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