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K-컬처밸리 현물출자 동의안 본회의 미상정 불구 '정상 추진'

경기도가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현물출자 동의안의 경기도의회 상정 불발에도 불구하고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의 신속한 재개와 안정적 추진을 계속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0일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현물출자 동의안이 도의회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아 K-컬처밸리 민간사업자 공모에도 차질이 발생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는 당초 현물출자 동의안이 통과되면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아레나를 포함한 T2 부지에 대해 오는 4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우선 추진해 연내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경기도청

하지만 이번 K컬처밸리 현물출자 동의안 본회의 미상정으로 인해 민간공모 일정은 최소 1개월 이상 지연될 수밖에 없게 됐다.

경기도는 현재 예정된 4월 임시회가 개최돼 의결되면 오는 5월 하순에는 민간공모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민간공모의 일정을 단축하기 위해 사전 준비 가능한 것들은 사전에 이행하는 등 최대한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K-컬처밸리 일원은 한류 문화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위한 전초기지로 조성하겠다는 일관된 목표 아래 경기도가 애정을 갖고 경기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역점 추진 중인 지역"이라며 "현물출자 동의안이 불발돼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민간공모 일정을 최대한 단축하는 방안을 강구해 사업이 정상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