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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금남로 '차 없는 거리'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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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매월 첫째 주 일요일

광주 동구, 금남로 '차 없는 거리' 본격 운영 광주 동구 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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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매달 첫째 주 일요일마다 금남로에서 ‘2025년 금남로 차 없는 거리(이하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차 없는 거리’는 광주의 역사가 깃든 금남로를 시민의 휴식처로 환원하고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사람·자연·지구’의 친환경 도시의 미래가치를 구현하고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대·자·보 도시’를 선언한 광주광역시의 정책에 발맞춰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을 중심으로 하는 교통체계로의 전환을 꾀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차 없는 거리는 금남로 공원에서 전일빌딩 245 앞까지 5차로 도로(폭 30m) 구간이다. 운영 기간은 오는 12월까지 첫째 주 일요일 오후 2~8시다. 7·8월에는 물과 관련된 행사를 별도 추진하며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열리는 10월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차 없는 거리 대표 슬로건은 사투리와 ‘걷기’라는 메시지가 어우러진 ‘걷자잉(ing)’이다. 이 안에 ‘찍어잉’, ‘쉬자잉’, ‘줄여잉’, ‘놀자잉’ 등 공간을 마련해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찍어잉’은 금남로 공원 ‘유동성 조절’ 폴리를 활용한 대형 포토존이 있는 공간으로 차 없는 거리를 알리는 대표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쉬자잉’은 전일빌딩245 앞 메인도로에 조성된 도심 속 휴식 공간이다. 인조 잔디 위에 빈백을 놓아 시민들이 걷다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으며, 관내 서점과 연계해 책방 부스도 운영한다.


‘줄여잉’은 우리은행부터 SBI저축은행까지의 공간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상인회, 사회적경제기업 등이 참여, 체험 및 판매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자전거 보관소도 있어 자전거를 이용한 시민들이 자전거를 보관해 두고 부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민 자율공간인 ‘놀자잉’은 금남로 공원부터 5·18민주화운동 기록관까지다.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열린 무대가 마련돼 시민들이 예술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월별로도 테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3월 아주 보통의 행운, 거리예술 퍼포먼스 ▲4월 ESG 유소년 축구대회 ▲5월 자전거 도둑을 찾아라! ▲6월 운수 좋은 날 ▲9월 서둘러라 호핑왕 ▲11월 이상한 경보대회 ▲12월 미리메리산타·울려라 금남벨! 등이다.


이밖에 생활체육 공간, 상설 어린이 놀이터, 자전거 수리소 등도 운영하며, 대·자·보 이용 활성화 이벤트도 진행, 대중교통·자전거·도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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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 구청장은 “쉼과 걸음이 하나 된 특별한 공간을 통해 시민과 함께 동구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면서 “일상 속 주민의 행복을 찾아가며 웃음과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공간인 차 없는 거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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