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는 내부 업무용 PC에서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인 ‘딥시크(DeepSeek)’의 접속을 전면 차단한다고 11일 밝혔다.
‘딥시크’는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이다. 저비용 고성능 효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지만 사용자의 동의 없이 과도하게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사용자가 입력한 모든 데이터를 학습 데이터로 자동 활용하는 등 개인정보 및 민감 정보 유출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중앙부처 및 금융ㆍ공공기관 등에서 딥시크 사용 제한 조치를 했다.
시는 유해사이트 차단 시스템과 방화벽에서 딥시크 사이트에 대한 접근을 전면 차단하고, 딥시크 사용에 따른 위험성과 보안 수칙 준수 안내를 내부 게시판에 올리는 등 전 직원이 생성형 AI 사용 시 보안에 유의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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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개인 핸드폰에서 딥시크 앱 사용 시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 사진 등이 업로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딥시크 사용에 따른 개인정보 및 중요 내부자료 유출 가능성을 전면 차단하여 안전한 대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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