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요 도시별 피부 분석 데이터 확보
다양한 기후 환경 영향 분석…글로벌 DB확장 추진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중국 베이징공상대학과 피부 노화 메커니즘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베이징공상대와 기후별 피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 맞춤형 화장품 연구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베이징공상대는 화장품 전공 부문에서 중국 대학 중 1위로 평가받는다. 2021년 화장품 기술·공정 부문에서 '국가 일류 전공'을 획득했다. 피부 노화 연구 부문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베이징공상대와 중국 대륙 내 다양한 기후 환경이 중국인의 피부 상태에 미치는 메커니즘을 연구해 노화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특히 유전적 특성 외에 환경 등 외부 요인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엑스포좀 연구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중국의 광범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맞춤형 화장품 연구의 기틀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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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는 서울대학교, 미국 하버드대학교, 중국 푸단대학, 싱가포르국립대학교 등 국내외 유수의 대학 및 연구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개방형 연구(Open R&I)를 통해 뷰티 기술 연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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