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比 45%↓
경기 침체에 물류비·원료가 상승 여파
"경영 불확실성 속 위기대응 경영 추진"
LX하우시스가 지난해 건설?부동산 등 전방시장 침체 속에서 전년보다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LX하우시스는 지난해 매출 3조5720억원과 영업이익 974억6500만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1.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3%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8905억7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4.6% 하락한 49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LX하우시스는 "건설?부동산 등 전방시장 침체 속에서도 산업용필름·바닥재·벽지 등의 판매 증가로 전년 대비 매출은 소폭 상승했지만, 물류비 및 원료가 상승 여파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국내 개인과 기업 간 거래(B2C) 시장에서 창호·바닥재·벽지 등 주력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해외시장에서 산업용필름·표면소재·바닥재 등의 판매를 늘려가며 국내 기업 간 거래(B2B) 시장 침체를 적극적으로 만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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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그 어느 해보다 국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는 위기 대응 경영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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