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방치된 유휴공간 활용…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기대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청년문화 공간 ‘두드림 하우스’를 2개소 추가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두드림 하우스는 농촌의 방치된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년 아지트, 공유오피스, 문화전시 등 지역 청년들의 문화교류 공간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와 면 단위 농촌 공간 개선의 이중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북평면의 폐업한 당구장이 문화 기획 전시와 프로그램 운영 등이 가능한 공유업무 공간으로 재탄생했고, 지난해에는 송지면 폐업한 음식점을 개보수해 독서 모임, 작가 초청 특강,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청년들의 활발한 네트워크 공간으로 만들었다. 올해는 2개소를 지원할 예정으로, 개소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해남군에 거주하고 있는 면 단위 청년 최소 10인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 또는 단체로 청년들이 원하는 시설의 개보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 가능하며, 해남군 누리집을 통해 지원 자격 및 신청 서류를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의 활동 공간을 위한 수리비 지원으로 청년 공동체 활성화 도모 및 안정적인 지역 정착 유도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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