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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서 꼼짝 못했는디, 이제 하루 600걸음씩 걸어유" [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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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시골집 다니는 미니보건소 덕에 일어났슈"

지역 내 돌봄 필요한 노인들 집으로
간호사·영양사·물리치료사 등 한조로
'돌봄스테이션' 차량으로 이동

"침대서 꼼짝 못했는디, 이제 하루 600걸음씩 걸어유" [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재택 의료 서비스를 받는 정학영, 김수남 부부가 지난해 11월 4일 노후 생활중인 충북 진천군 자택에서 사진촬영 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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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스테이션'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는 자동차가 멈춰 선 곳은 충북 진천 장군산 자락에 있는 이층집 앞이었다. 차에서 간호사 1명, 영양사 1명, 물리치료사 1명이 차례대로 내렸다. 익숙한 듯 정학영 할아버지(78)가 반갑게 이들을 맞았다. 집 마당의 감나무에 소담스럽게 감이 익 지난해 11월 4일 오후였다.


돌봄스테이션은 시골 구석구석을 찾아가는 '미니보건소'다. 집에 사는 어르신들을 보살피기 위해 진천군청과 진천중앙제일병원이 함께 운영한다. 노인들의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챙기는 게 이들의 임무다. 시골집들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서 한번 이동할 때마다 30분은 족히 걸린다. 정학영 할아버지네는 이들이 이날 방문한 세 번째 집이다.


"침대서 꼼짝 못했는디, 이제 하루 600걸음씩 걸어유" [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간호사·영양사·물리치료사까지 태운 자동차
"침대서 꼼짝 못했는디, 이제 하루 600걸음씩 걸어유" [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충북 진천군 ‘돌봄스테이션’ 소속 의료진이 지난해 11월 4일 차량으로 이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정 할아버지의 부인인 김수남 할머니(76)도 자식처럼 이들을 반겼다. "애덜 아부지가 석 달 전만 해도 산송장이나 다름없었재. 그런데 이젠 저래 살아나서 앉아 있고, 걸을 수도 있으니께 감사할 따름이여."


할아버지는 지난해 봄에 쓰러졌다. 할머니가 혈액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할머니가 청주의 충북대학교 병원에 항암치료를 받으러 갔을 때 할아버지는 우울증을 앓았다. "그땐 침대에서 꼼짝도 않고 누워 있었어. 하루에 몇번씩이나 죽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지."


정 할아버지가 기력을 찾은 건, 돌봄스테이션 자동차가 처음 방문한 8월부터였다. 첫날은 신경외과 의사가 왔다. "다리가 완전히 마비된 상태가 아니라서 재활운동을 해야 한다. 우울증 약도 처방하겠다"고 했다. 이후 물리치료사가 일주일에 한 번씩 들렀다. 치료사는 할아버지의 근력 강화 운동을 도왔다. 할아버지는 "이제는 방에서 하루에 600걸음은 걷는다"며 "내가 걸을 수 있다는 걸 확인하니까 기분도 나아졌다"고 했다.


"침대서 꼼짝 못했는디, 이제 하루 600걸음씩 걸어유" [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통합돌봄 방문 보건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는 정학영 할아버지가 지난해 11월 4일 충북 진천군 자택에서 의료진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선생님들 오고나서 대번 달라지더라고"

몸져 누워있던 동안 할아버지를 괴롭혔던 왼쪽 엉덩이의 욕창도 호전됐지만 완쾌되려면 무엇보다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 김하늘 영양사는 "욕창은 치료만 한다고 좋아지는 게 아니라 영양상태를 신경써야 한다"며 "영양식 도시락을 챙겨드렸고,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드시도록 영양교육을 해드렸다"고 전했다.


"저 선생님들이 와서 치료를 해주니까 대번 달라지더라고. 임자, 고무줄 좀 이리 줘보시게." 다리운동 밴드를 찾는 할아버지 목소리가 카랑카랑해졌다. 돌봄스테이션과 연이 닿은 건 큰 아들이 할아버지의 장기요양등급 신청을 하려고 면사무소에 전화하면서다. 당시 면사무소 공무원은 "장기요양등급이 없으셔도 당장 돌봄이 필요한 상태라면 도움을 드릴 수 있다"고 했다.


"침대서 꼼짝 못했는디, 이제 하루 600걸음씩 걸어유" [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정학영 할아버지가 지난해 11월 4일 충북 진천군 자택 거실에 마련된 의료용 침대에 누워 재활 운동을 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진천군은 정 할아버지처럼 75세 이상인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통합돌봄 대상자로 분류한다. 통합돌봄 대상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총 813명이다. 통합 돌봄서비스는 경제적 수준에 따라 비용을 매긴다. 정 할아버지 같은 경제력 있는 노인들은 전체의 10~20%를 부담한다. 재활운동 서비스는 8회에 1만원이다. 영양식은 올해까지 무료지만, 내년부터 10%(1끼당 750원)씩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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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 진천군 통합돌봄주무관은 "돌봄스테이션팀이 권유해서 할아버지 댁에 화장실에 미끄럼 방지패드를 깔고 손잡이까지 설치해 드렸다"며 "정 할아버지처럼 거동이 불편하신 분 어르신께는 진료 뿐만 아니라 필요한 집 수리까지 맡는 게 통합돌봄의 핵심"이라고 했다.


"침대서 꼼짝 못했는디, 이제 하루 600걸음씩 걸어유" [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진천=심나영 차장(팀장) sny@asiae.co.kr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강진형 기자 ayms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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