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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하고 끼니·청소 막막…가사간병사가 날 또 살렸쥬"[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시계아이콘01분 41초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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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장터길에 사는 이정숙 할머니는 가사간병사가 방으로 들고 온 점심 밥상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1년 전을 떠올렸다.

안 팀장은 "할머니가 퇴원 이후 집에서 통합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면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을 만큼 상태가 나빠졌을 것"이라고 했다.

할머니가 식사를 마칠 때쯤, 돌봄스테이션 이인희 간호사가 방문을 빼꼼히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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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퇴원한 노인 집까지 따라가봐유"

다친 것보다 퇴원이 더 무서운 독거노인

회복이냐, 악화냐 갈림길에 선
퇴원 직후 ‘골든타임’

입원한 노인들 미리 상담하고
퇴원 직후 집 따라가 생활지원·의료 돌봄

"퇴원하고 끼니·청소 막막…가사간병사가 날 또 살렸쥬"[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이정숙 할머니가 지난해 11월 5일 오후, 충북 진천군 자택에서 가사간병사의 도움을 받아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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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것보다 퇴원이 더 겁났어유”

충청북도 진천군 장터길에 사는 이정숙 할머니(92)는 가사간병사가 방으로 들고 온 점심 밥상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1년 전을 떠올렸다. 이 할머니는 2023년 11월, 식탁에서 일어나다가 가슴 아래를 삐끗해 주저앉았다. 그 길로 119구급차를 타고 진천읍내 중앙제일병원으로 가서 갈비뼈 수술을 받았다.


병원에 있을 때는 아픈 거 빼고는 불편한 게 없었다. 의사가 매일 몸 상태를 봐주고, 매 끼니를 침대에서 해결했다. 하지만 퇴원 후가 문제였다. 약 챙기고 끼니 때우는 모든 일이 오롯이 할머니 몫이었다.


"이대로 집에 가믄 딱 죽겄다 싶었제. 근디 퇴원할 때 간호사 선생이 나한테 찾아왔어. 집에 가믄 돌봐줄 사람이 있냐고 물어보더라고. 혼자 산다고 했지. 집에 와서 어떻게 사나 했는데 군청에서 가사간병사를 보내줬어. 매일 세 시간씩 집어와서 밥도 차려주고 청소도 해주셔. 이 몸으론 병원 갈 엄두를 못 내니까, 간호사 선생님도 일주일에 한 번씩 집에 와줘."


'내 집에 살 수 있을까'…골든타임은 퇴원 직후


"퇴원하고 끼니·청소 막막…가사간병사가 날 또 살렸쥬"[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이정숙 할머니가 11월 5일, 충북 진천군 자택에서 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고 있다. 강진형 기자

진천군은 인구 8만명, 2개 읍과 5개 면의 농촌지역이다. 종합병원이라고는 진천 읍내에 있는 중앙제일병원 딱 하나다. 이 할머니처럼 진천에 사는 어르신들은 낙상 사고를 당하거나 급성질환을 생겼을 때 중앙제일병원을 찾는다. 이재철 진천군청 통합돌봄팀 주무관은 "이 병원에서 퇴원하는 어르신이 한 달 평균 10명 안팎"이라며 "이분들부터 놓치지 않고 보살펴야겠다는 생각으로 진천통합돌봄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노인들이 집에서 계속 살려면 입원했다가 퇴원한 직후가 가장 중요하다. 회복이냐, 악화냐 갈림길에 선 ‘골든타임’이다. 이때 홀로 방치되면 건강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치명적일 수 있다. 진천군은 퇴원 이후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중앙제일병원에 통합돌봄팀을 제안했다. 연간 3억5000만원씩 보조금을 지원해준다.


그렇게 생긴 게 간호사 5명, 영양사 1명, 사회복지사 1명으로 구성된 ‘돌봄스테이션’이다. 임무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병원에 입원한 어르신들을 상담하면서 퇴원 후 돌봄이 필요한 이들을 찾아낸다. 그리고 돌봄 대상 노인들의 집으로 찾아가 진료를 해주는 거다. 의료가 전부는 아니다. 집안일과 식사 지원, 집수리 같은 돌봄 서비스를 병행한다.


"퇴원하고 끼니·청소 막막…가사간병사가 날 또 살렸쥬"[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의료+간병+집안일+식사까지 '통합돌봄'
"퇴원하고 끼니·청소 막막…가사간병사가 날 또 살렸쥬"[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이정숙 할머니가 지난해 11월 5일 오후, 충북 진천군 자택에서 돌봄스테이션 간호사로부터 방문진료를 받고 있다. 강진형 기자 강진형 기자

안은숙 돌봄스테이션 팀장은 "일주일에 한 번씩 복지 담당 공무원, 돌봄스테이션 간호사, 사회복지사, 방문보건 담당자가 화상 회의를 연다"며 "이 자리에서 어르신들 사례를 공유하고 무슨 서비스가 얼마나 필요한지 결정한다"고 했다.


이정숙 할머니도 이런 과정을 거쳐 퇴원 즉시 통합돌봄 대상자가 됐다. 이 할머니는 아흔이 넘었지만 인지능력이 좋고 걸을 수 있어서 장기요양등급 판정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요양보호사 서비스도 받을 수 없었다. 안 팀장은 "할머니가 퇴원 이후 집에서 통합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면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을 만큼 상태가 나빠졌을 것"이라고 했다.


할머니가 식사를 마칠 때쯤, 돌봄스테이션 이인희 간호사가 방문을 빼꼼히 열었다. "혈압부터 잴게요." 할머니가 주름이 자글자글한 팔을 내밀었다. 이 간호사는 "퇴원하시고 처음에 두 달은 꼼짝없이 누워만 계셨는데 지금 일어서는 걸 보니 집 근처 경로당에 가끔 마실 가셔도 되겠다"며 "고혈압, 부정맥, 골다공증 약도 꼬박꼬박 드셔서 큰 이상은 없어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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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하던 할머니 얼굴이 그제야 편안해졌다. 이 간호사는 "지난 여름에 하도 더우니께 작은 아들이 에어컨을 놔줬어. 전기세 많이 나올까봐 여름 다 지나갈 때까지 한 번도 안 켰는디, 내년에는 돌려볼랑가 몰러. 날 추워져도 저거 쳐다보면 마음이 따땃혀. 아들이 에어컨까지 사줬는디 내가 집 놔두고 어딜 간대."


"퇴원하고 끼니·청소 막막…가사간병사가 날 또 살렸쥬"[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이정숙 할머니가 11월 5일 충북 진천군 자택 거실에 서 있다. 강진형 기자


"퇴원하고 끼니·청소 막막…가사간병사가 날 또 살렸쥬"[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진천=심나영 차장(팀장) sny@asiae.co.kr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강진형 기자 ayms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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