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제출한 총 9건의 학교 신설 안건이 24일 통과됐다.
심사 통과 안건은 군인 자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평택 송담고등학교 신설,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고양 창릉지구·남양주 왕숙지구 내 학교 신설 등 총 9건이다.
평택 송담고등학교는 거주지 이동이 잦은 군인 자녀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28년 3월 개교 목표다. 이는 지난해 3월 국방부와 교육부가 체결한 ‘군인 자녀 연계형 자율형 공립고 추진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군인 자녀뿐만 아니라 평택지역 학생 모집 전형도 계획하고 있어 해당 지역 고등학교 과밀 해소가 기대된다.
이번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3기 신도시 내 학교는 ▲고양 창릉5초 ▲남양주 왕숙1초 ▲왕숙2중 등이며 첫 입주시기에 맞춰 2028년 3월 개교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3기 신도시 첫 학교를 시작으로 입주 시기에 따른 지구 내 학교 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외에도 통과된 학교는 과천 1교(유치원), 평택 3교(초교 2교·고교 1교), 김포 1교(고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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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이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각 지역의 교육적 요구를 충족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꼭 필요한 학교를 적기 신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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