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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신발 끈 조여맨 이유… 기업 걸림돌 ‘해결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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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완충녹지 점용문제 해결 조속 공사

원스톱기업지원단 작년 신설, 전담공무원 투입

기업규제를 풀어주기 위해 박형준 부산시장이 직접 신발 끈을 조여맸다.


박 시장은 23일 오전 9시 ㈜LS일렉트릭 부산공장 증축 공사 현장을 방문해 규제 걸림돌을 점검했다.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강서구 부구청장 등 관계자들도 현장에 달려갔다.


LS일렉트릭 부산공장 증축을 위해 부지 서측 완충녹지 일부를 점용하고자 하는 기업 애로를 해결하고자 박 시장 등이 현장을 찾은 것이다.


이날 박 시장은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현장은 공사 차량의 통행과 공장 생산품을 운반하는 대형차량 운행, 보행 지장 등으로 안전사고 우려되는 상황에서 공사용 임시통로 확보가 필요한 곳이다. 녹지점용허가가 시급히 요구됐으나 관련 부서의 보수적인 법 해석으로 녹지점용허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공사 기간이 약 2개월 연장될 처지였다.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29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박 시장은 현장 방문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정확히 파악해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행정 장벽을 제거하는 데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부산시와 강서구, 부산상의는 긴밀한 협조 체계를 바탕으로 완충녹지 점용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7월 원스톱기업지원단을 신설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혁신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원스톱 기업지원 체계 구축 ▲투자사업장 걸림돌 제거 ▲현장 밀착형 규제혁신 강화 ▲기업투자 지원 행정 역량 강화 등 4대 전략과 15개 과제를 추진해 오고 있다.


대규모 투자사업장 4곳에 전담공무원(PM)을 지정해 ▲르노코리아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명예도로명 부여 ▲㈜금양의 동부산 공업용수 공급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 추진, 수도요금 지원방안 마련 ▲㈜아이큐랩의 경관심의 일정 조정 등 행정절차 소요기간 최소화 ▲㈜오리엔탈정공의 R&D캠퍼스 건립부지 수의계약 조속 추진 지원 등 결실을 보고 있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대규모 투자사업장 전담공무원 제도 확대와 기업규제 혁신 강화를 통해 기업 활력 및 규제 해소 체감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또 기업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을 방문하고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해 먼저 기업 애로를 해결해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LS일렉트릭 부산공장의 애로사항을 즉시 해소해 차질 없이 증축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부산상의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기업경영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개선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어려움에 부닥친 기업들이 언제든지 원스톱기업지원단에 문을 두드려 달라는 메시지를 전한 셈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신발 끈 조여맨 이유… 기업 걸림돌 ‘해결사’ 나서 부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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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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