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파악, 정책 발굴, 조례 제·개정 등 역할
“혁신자문위원회로 변화와 혁신 모색할 것”
대전시의회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신설한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은 21일 오전 시의회 기자실에서 새해 언론 브리핑을 갖고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심의 서민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2월에 가칭 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생경제특위는 대전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현황 파악, 정책 발굴, 조례 제·개정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맞춤형 방안 마련, 조기 집행 및 긴급 추경 등 선제적인 대응으로 정책과 예산의 실효성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먼서 “지난해 10월 출범한 혁신자문위원회는 인사·예산·조직·입법·정책 등 의회 기능 전반에 대해 진단하고 개선을 모색하는 다양한 혁신안을 발굴할 것”이라며 “의회 운영의 변화와 혁신은 물론 향후 의회의 자치조직권과 예산편성권 반영을 골자로 하는 지방의회법 제정에 대비해 독립성과 자율성을 갖춘 의회상을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휘 의장은 “올해는 9대 후반기 의회의 실질적 원년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뜻의 '극세척도(克世拓道)’를 가슴에 새기고 새해 의정 활동에 임하겠다”며 “시민의 안전과 민생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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