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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설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 지정…전문의 진찰료 250% 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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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비상응급 대응 주간, 진료수가 인상 지원"
응급의료 행위 150% 권역지원센터 100%
"문 여는 병의원·약국 최대치 확보 운영키로"

국민의힘과 정부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를 설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으로 지정하고 강도 높은 응급의료체계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 후 가진 브리핑에서 "응급실과 배후진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비상 응급 대응 주간에는 진료수가를 추가로 인상하기로 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당정 "설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 지정…전문의 진찰료 250% 가산"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설 명절 응급의료체계 및 호흡기 감염병 확산 점검 관련 당정협의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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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해당 기간 응급진료 전문의 진찰료의 경우 250%, 응급의료 행위는 150%, 권역지역센터의 배후진료와 야간휴일 진료 시 100%를 가산해서 인상 지원하기로 했다. 응급실 과밀을 최소화하기 위해 호흡기 질환자는 발열클리닉 115개소와 호흡기질환 협력 병원 197개소를 통해 집중적으로 진료하도록 하고, 지역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의료시설에서 진료한 비중증 응급질환자의 경우 수가를 가산해주기로 했다.


당정은 또한 설 연휴 기간 고위험 산모, 신생아 환자 등이 응급실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단위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 위의장은 "소아 진료에 달빛 어린이병원 103개소, 아동병원 114개소 등 의료기관에 최대한 운영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라며 "의료기관 외래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최대치 확보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응급실 413개소에 일대일 전담관을 지정해 강화 관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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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설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 지정…전문의 진찰료 250% 가산"

최근 급증하고 있는 호흡기 감염병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에서 합동대책반을 구성해 총력대응 하기로 했다. 김 위의장은 "호흡기 표본 감시 체계를 지속해서 운영해 감시 정보를 국민과 유관기관에 즉시 안내하도록 하겠다"면서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지속할 예정이며 치료제 재고 물량을 모니터링하고, 수급 불안정시 정부 비축분 활용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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