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시설·전통시장 등 5곳 대상
전북 남원시가 설 명절을 맞아 15일부터 여객시설,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남원시, 남원소방서, 안전관리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 점검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귀성객의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용버스터미널과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5개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설 명절기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유해 요소를 사전에 조치하기 위한 점검으로 분야별로 ▲(건축) 주요 구조부 손상·균열·누수, 내·외부 마감 상태 ▲(전기) 분전반 주위 인화물질 적재, 접지 상태, 규격 전선 사용 여부 등을 점검한다.
▲(가스) 가스용기 보관 적정성, 가스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소방) 소화기 작동 여부, 소방시설 주변 물건 적치 상태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안전점검 결과 보수·개선 등 조치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 조치하고, 즉시 처리하기 어려운 시설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보수·보강토록 해 재난 발생률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백강규 안전재난과장은 “불필요한 전기코드 빼기, 가스밸브 잠그기 등과 같은 시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시민 행동 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재난종합상황실 운영을 비롯해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유지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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