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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IPO]1월 셋째 주 수요예측·청약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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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셋째 주에는 동방메디컬, 오름테라퓨틱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지난 9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했고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일반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2000년 설립된 와이즈넛은 인공지능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용 AI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으며 정부·금융·법률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에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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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IPO]1월 셋째 주 수요예측·청약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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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1월) 셋째 주에는 동방메디컬, 오름테라퓨틱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미트박스글로벌, 아스테라시스, 와이즈넛, 데이원컴퍼니, 삼양엔씨켐은 일반 청약을 앞두고 있다.


<수요예측>


◆동방메디컬= 동방메디컬은 한방침과 부항컵 등의 한방 의료기기 제품군과 필러, 흡수성 봉합사, 각종 특수침 등의 미용 의료기기 제품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핵심 기술인 바늘 가공 기술을 고도화했으며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필러를 주입할 때 사용되는 캐뉼러 등 각종 특수침 제조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총 30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액은 9000~1만500원이다. 오는 16~2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2월3~4일 일반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오름테라퓨틱= 오름테라퓨틱은 이중 정밀 표적 단백질 분해 접근법 ‘티피디 스퀘어(TPD²®)’를 기반으로 항체-분해약물접합체(DAC) 분야 선두 바이오기업이다. DAC는 항체를 통해 타겟 세포에 선택적으로 표적 단백질 분해제(TPD,)를 전달하고, 세포 내의 표적 단백질을 분해하는 차세대 모달리티로 주목받고 있다.


총 25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액은 2만4000~3만원이다. 오는 17~2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오는 2월4~5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일반청약>


◆미트박스글로벌= 최종 공모가를 희망가액 하단인 1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988개사가 참여해 85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일반 청약을 진행하게 된다. 상장예정일은 1월 23일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14년 설립된 미트박스글로벌은 축산물 B2B 유통시장을 온라인화 시킨 ‘미트박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최종 소비자에게 고기를 판매하는 B2C 플랫폼과 달리, ‘미트박스’는 1차 도매상과 식당 및 정육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간에 거래가 이루어지는 서비스다.


◆아스테라시스= 공모 희망가는 4000~46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약 146억~168억원이다. 지난 10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오는 14~15일 공모 청약을 받는다.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2015년 설립된 아스테라시스는 의료기기 및 미용기기 제조·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바이오와 IT 역량을 동시 갖춘 R&D 역량을 기반으로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했다.


◆와이즈넛=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2만4000~2만6000원이다. 지난 9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했고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일반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2000년 설립된 와이즈넛은 인공지능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용 AI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으며 정부·금융·법률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에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핵심기술은 ▲생성형 AI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기술 ▲AI를 통한 언어이해와 정보탐색 기술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 기반의 응용 분석 기술이다.


◆데이원컴퍼니= 희망공모가액은 2만2000~2만6700원이다. 지난 10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오는 15~1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이다.


2013년 설립된 글로벌 성인 교육 콘텐츠 기업으로 CIC(Company-In-Company) 제도를 도입해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주요 CIC로는 '패스트캠퍼스(디지털 및 실무 스킬)', '콜로소(직업 스킬)', '레모네이드(외국어 학습)', '스노우볼(IT 부트캠프)' 가 있다.


◆삼양엔씨켐= 희망 공모가는 1만6000~1만8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76억~198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지난 10일까지 진행했고 오는 16~17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이달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은 KB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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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엔씨켐은 2008년 ‘엔씨켐’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어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용 핵심 소재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기업이다. 회사는 PR의 주요 구성 요소인 폴리머(Polymer)와 광산발산제(PAG)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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