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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네이버 지분율 1%P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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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분율 6.05%로 1%포인트 증가
보유주식 959만 주, 약 1조9377억 원 규모
국민연금에 이어 2대주주 입지 굳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네이버(NAVER)의 지분을 추가로 매수해 지분율을 약 1%포인트 늘렸다. 이번 매수로 블랙록은 네이버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네이버 지분율 1%P 늘려 미국 블랙록 전경. 블랙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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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블랙록의 네이버 지분율은 2016년 9월 8일 기준 5.03%에서 지난해 12월 11일 기준 6.05%로 증가했다. 블랙록은 이번 추가 매수로 네이버 주식 959만2734주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는 이날 종가(20만2000원 기준)로 약 1조9377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블랙록은 네이버 주식 매수 이유를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 네이버의 성장 가능성과 안정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네이버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이다. 지분율은 8.24%이다. 블랙록은 국민연금에 이어 네이버의 2대 주주이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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