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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붙는 '2000조' 우주항공 시장…스페이스X 타고 날아갈 수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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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가치 514조…트럼프 힘입어 급속 성장
LG엔솔·에이치브이엠·라이프시맨틱스 관련주 주목

불 붙는 '2000조' 우주항공 시장…스페이스X 타고 날아갈 수혜주는 스페이스X '스타쉽' 발사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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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맞이하며 천문학적 자금이 우주로 몰려들고 있다. 이에 주식 시장에서도 관련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우주항공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우주 로켓이 발사된 횟수는 261회로,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글로벌 최대 민간 우주 항공사 스페이스X가 이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을 장악했다. 올해 머스크 CEO는 지난해 대비 6배 이상의 스타십 로켓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는 최근 3500억달러(약 514조원)로 평가됐다. 2023년 6월 공개매수에서 기업 가치를 2100억달러(약 308조원) 수준으로 평가받은 것과 대비하면 66% 성장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선 성공으로 우주 산업 성장세가 가속되면서 스페이스X의 가치 상승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불 붙는 '2000조' 우주항공 시장…스페이스X 타고 날아갈 수혜주는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의 재임 기간 중 24년 만에 국가우주위원회(National Space Council)를 부활시키고 6개의 ‘우주정책명령(Space Policy Directives)’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트럼프 2기 정부에서도 우주항공 관련 산업 육성이 기대되는 이유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따르면 글로벌 우주항공 시장 규모는 2030년 1조4000억달러(약 2037조원)까지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상용화된 재사용 로켓 기술은 발사 비용을 10분의 1 수준으로 절감해 상업성과 마진을 많이 증가시키고 있다. 또 주요국의 우주 관련 경쟁으로 인한 투자 확대도 시장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처럼 우주항공 시장의 성장세가 가시화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주 찾기에 분주한 모양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페이스X의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 프로젝트에 보조 동력 및 전력 공급용 배터리를 납품한다. LG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복용 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됐으며 유인 우주선 안전성 평가에도 참여하는 등 우주항공 산업에서 기술 신뢰성을 확보한 바 있다.


에이치브이엠은 극한 환경에서도 내구성을 갖춘 고순도·고강도 첨단금속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글로벌 민간 우주 항공사에 우주 발사체용 첨단 특수합금을 2023년부터 본격 납품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글로벌 최대 민간우주항공 기업의 1차 벤더인 스피어코리아와 합병을 추진 중이다. 이번 합병에 따라 라이프시맨틱스는 1차 벤더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스피어코리아는 기술적으로 까다로운 로켓 발사체의 핵심 부품인 특수합금을 주문자위탁생산(OEM)으로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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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우주로켓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특히 스페이스X, 로켓랩 등 민간 기업이 주축이 되면서 산업 전반의 파급력도 높아지고 있다”며 “우주산업 성장의 토대가 되는 우주로켓 시장의 고성장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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