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왼쪽)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환한 미소다. 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파이센터에서 열린 스크린 골프리그 TGL(총상금 2100만달러) 개막전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TGL은 우즈와 매킬로이가 주도해 만든 새로운 유형의 골프리그다. 제네시스가 후원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들로 구성된 6개 팀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주형이 나선다. 총 15홀로 구성된 경기 중 첫 9개 홀은 같은 팀 선수 3명이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트리플 방식으로 치러지고 나머지 6개 홀은 한 선수가 2홀씩 일대일 대결을 펼친다.
경기는 가로 19.5m, 세로 16m의 스크린이 설치된 약 7000평 규모의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다. 핀까지 거리가 50야드(약 45m) 이내인 경우엔 경기장 내 그린존에서 진행된다. 실제 잔디로 만든 그린존은 홀마다 경사도가 달라진다. 올 시즌은 한 팀당 5경기씩을 치러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준결승전은 단판, 결승전은 3전 2선승제다. 오는 3월 25일까지 진행된다. 팜비치가든스(미국)=AP·연합뉴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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