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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中企 수출 지원 위해 '알리바바닷컴'에 '용인관'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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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수출지원사업 종합계획' 수립
美·EU 위주 시장 글로벌사우스로 다변화

경기도 용인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알리바바닷컴'에 '용인관'을 구축한다.


용인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출 극대화를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수출지원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용인시, 中企 수출 지원 위해 '알리바바닷컴'에 '용인관' 구축한다 용인시가 세계 최대 B2B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에 '용인관'을 구축하는 등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에 참가한 이상일 용인시장이 관내 참가 기업들과 성공적인 해외시장 확대를 다짐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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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경쟁 시대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세계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수요가 많고 효과가 높은 사업 위주로 수출 지원 사업을 재편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시는 종합계획에서 ▲디지털 무역 지원체계 구축 ▲산·학·관·민 협업을 통한 수출 활성화 ▲전략적 해외 마케팅 강화 등 3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시는 디지털 무역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용인시산업진흥원,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지난해 문을 연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를 통해 관내 기업들의 디지털마케팅, 온라인 무역상담, 무역인력 양성 교육 등을 상시 지원한다. 시는 특히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올해 세계 최대 B2B 중개무역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 내 용인관을 구축, 관내 수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제품 입점을 돕기로 했다.


산·관·학·민 연계 수출 지원도 강화한다. 관내 대학에서 무역실무 교육을 받은 대학생을 중소기업 참가 전시회에 파견하는 '대학생 수출 인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수출자문위원이 컨설팅을 제공하는 '수출 멘토링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관내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 인력을 활용해 통·번역을 지원하는 '다통해 서포터즈'도 운영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에는 기흥구 영덕동 소재 '소공인·스타트업 허브'에서 관내 우수 수출기업 대표를 초빙해 해외 진출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수출 유관기관과 관내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을 돕는 행사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지역 내 중소기업과 수출 상담을 연결하는 'Y-Trade 수출상담회'도 개최한다.


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기존 유럽연합(EU), 미국 중심의 수출 지원 사업을 아세안, 아프리카, 중남미, 중앙아시아 등 글로벌 사우스 시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해외시장개척단은 6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16개 업체로 구성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과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태국, 말레이시아) 지역으로 파견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한류를 활용한 해외전시회 참가도 지원한다. 오는 3월 일본 오사카서 개최되는 '오사카 한국 상품전(K-Product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관내 중소기업 10개 업체가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용인 지역 기업들은 지난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년(109억달러) 대비 44% 늘어난 157억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반도체, 기계 품목의 수출이 회복세로 전환한 것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지난해 용인지역 수출업체는 총 2449개사로 전년 대비 3.4% 늘었다. 수출의 77.9%는 전자·전기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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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올해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의 통상 정책으로 대내외적으로 더욱 어려운 여건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비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고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대체 시장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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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등판' 평가 분분… "메기효과 기대" vs "다층체계 훼손"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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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논의 과정에서 국민연금공단 참여 여부를 두고 찬반 의견이 나뉘고 있다. '규모의 경제' 효과와 함께 시장에서 메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가 하면, 다층 연금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의 기금 운용 방식이 다르기에 참여가 부적절할 수 있다는 반대 주장도 나온다. 국민연금공단은 참여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모습이다. 국민연금공단의 기금형 퇴직연금 참

  • 25.07.0206:10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호주와 영미권 사례가 주목받는다. 이들 국가는 사적 연금 제도가 발달한 곳으로, 우리나라처럼 퇴직연금 제도를 구성하는 데 있어 개인주의 특성을 보이는 곳이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운용 투명성과 경쟁에 따른 수익률 향상, 수탁자 책임 강화 등의 해외 사례 이점을 국내 상황에 맞게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기금 경쟁하는 호주호주는 '슈퍼애뉴에이션(

  • 25.07.0106:10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주목도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보다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먼저 다듬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기금형 제도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푸른씨앗)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공공성을 높이고 운용 주체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금형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1일 고용노동부와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새 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에 별다른

  • 25.06.3008:40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10년이 넘게 이뤄지고 있지만 종착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기금형 도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마다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 등에 따른 정국 혼란으로 동력을 잃은 탓이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4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만큼 기금형 도입을 더는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연초 활발했던 기금형 논의…새 정부 들어 '잠잠' 지난 4일 새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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