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순창·부안…대설 대응 ‘총력’
7일 새벽 1시 40분 전북 도내 3개 시·군(정읍, 순창, 부안)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도는 대설 대비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를 가동했으며, 강설로 인한 불편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설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7일 서해안과 남부 내륙지역을 시작으로 오후 전북 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예상 적설량은 10~20㎝(많은 곳 서해안 30㎝ 이상, 남부내륙 40㎝ 이상)으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어 축사 및 비닐하우스 등 약한 구조물 붕괴, 나무 전도 및 빙판길 등에 의한 교통안전 보행자 안전, 등산객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도는 주요 고갯길과 출퇴근길의 도로결빙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염화칼슘 등 제설제 살포를 실시토록 하고, 축사 및 비닐하우스 등 적설에 취약한 구조물의 피해 예방을 위해 시설물 점검 등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보수 보강 등을 실시해 재산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도민 행동 요령을 지속 홍보할 예정이다.
도는 오는 9일 올겨울 들어 최저기온 ?12도~-7도, 최고-7~-2도로 가장 추울 예정으로 기온 하강에 대비해 취약계층의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노약자, 어린이, 만성질환자들의 야외활동 자제 등 행동 요령을 문자, 마을 방송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또 온열의자, 방풍시설 등 한파저감시설 상시운영·점검과 독거노인 등 재난 취약계층에 대해 재난 도우미 등의 전화·방문으로 안부 확인을 실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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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택림 도 도민안전실장은 “이날 전북 서해안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강설이 예상됨에 따라 제설작업 및 피해 예방, 적설 취약 시설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한파로 인한 건강관리 및 난방기 사용 등 화재 예방에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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