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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2' 예견된 골든글로브 수상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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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함과 재미 전작에 미치지 못한 평 잇따라
공개된 지 고작 열흘 조금 넘었다는 점도 약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쓴잔을 마셨다.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2회 시상식에서 TV 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 실패했다.


'오징어 게임2' 예견된 골든글로브 수상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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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예는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혀온 디즈니+ '쇼군'에 돌아갔다. 제임스 클라벨의 동명 소설을 토대로 제작된 1600년 일본 배경의 드라마다. 이날 남우주연상(사나다 히로유키), 여우주연상(사와이 안나), 남우조연상(아사노 타다노부) 등 주요 부문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이 작품은 지난해 9월 열린 에미 시상식에서도 드라마 부문 트로피 열아홉 개를 휩쓸었다.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쇼군'의 아성을 무너뜨리기에 역부족했다. 무엇보다 신선함과 재미가 전작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미국 영화·드라마 평점 웹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비평가 평점은 85%로 전작의 95%보다 낮다. 일반 시청자들이 매긴 팝콘 지수도 64%로, 전작의 83%에 한참 못 미친다. 시즌 3으로 넘어가는 징검다리 같은 이야기에 완결성 부족 등의 비판이 제기됐다.


공개된 지 고작 열흘이 조금 넘었다는 점도 약점으로 작용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지난달 26일부터 방영됐으나 이보다 앞선 지난달 9일 작품상 후보로 지명됐다. 이례적 호명에 일각에선 충분한 검토보다 시상식 홍보에 초점이 맞춰진 게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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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을 앞두고 황동혁 감독은 외신에 "수상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시즌 2와 3으로 나눌 때부터 기대를 접었다"며 "수상을 노려본다면 제가 하고 싶은 모든 이야기의 결말이 나는 시즌 3으로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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