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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세 외과의사, 日 최연소로 달 탐사 간다…JAXA의 최연소 우주비행사 [일본人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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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XA 우주비행사, 1995년생 요네다 아유
도쿄대 의대 졸업해 외과의사로 근무
우주비행사 모집 응시해 선발돼
도전이 만들어 내는 힘 강조…연설 화제되기도

인류가 처음 달에 착륙한 지 어느덧 반세기가 지나, 인류는 다시 달로 향하는 꾸고 있습니다. 인류 달 착륙을 목표로 하는 '아르테미스 계획'이 바로 그것인데요. 계획은 연기를 거듭하고 있습니다만 시점은 늦어져도 달에 사람을 보내겠다는 꿈은 바뀌지 않고 있죠.


일본은 아르테미스 계획 중 유인 탐사 미션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아사히신문은 연말연시 인터뷰로 이 미션을 미래에 수행할 우주비행사를 소개해 주목받았습니다. 달 탐사를 준비할 일본의 우주비행사는 남녀 각각 한명씩 총 2명인데, 이 중 여성 우주비행사는 1995년생 29세 외과 의사로, 일본 최연소 우주비행사가 됐습니다. 오늘은 일본의 연말연시 화제의 인물로 주목받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최연소 우주비행사, 요네다 아유씨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29세 외과의사, 日 최연소로 달 탐사 간다…JAXA의 최연소 우주비행사 [일본人사이드] 일본 JAXA의 우주비행사 요네다 아유. JAX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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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네다씨는 1995년생으로 학창 시절은 고베에서 보냈다고 합니다. 우주비행사에 선정되자 모교의 선생님들도 인터뷰했었는데요. 스포츠를 좋아하고 활발한 학생이었다고 하네요. 학창 시절에도 의사를 꿈꿨던 요네다씨는 "의사로서 환자에게 다가갈 때 마음을 보살필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는데, 그런 점에서는 예술에 관한 것도 배워보고 싶다"고 말을 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생님들은 '예술과 의대 두 가지를 잡으려고 하나'라고 생각하다가 '이제는 우주에 가게 됐구나' 하고 놀랐다고 해요.


요네다씨는 고베 여학원 중학부·고등학부(우리나라 중·고등학교 격)를 졸업한 뒤 도쿄대학 의학부 의학과에 합격하는데요. 거의 서울대 의대 합격에 버금가는 톱 의대에 합격한 수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도쿄대에서는 동아리로 요트부 활동을 했는데, 당시 방학 때마다 참여했던 합숙 훈련은 후에 우주비행사 시험에서도 큰 장점으로 작용했었다고 합니다. 의대를 졸업하고는 일본 적십자 의료 센터의 외과 의사로 근무했다고 해요.


의사로 활동하곤 있었지만 원래 어릴 적부터 동경했던 것은 우주 비행사였다고 하는데요. 어릴 적 아버지에게 선물 받은 책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일본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 무카이 치아키씨의 위인전 만화를 읽게 된 것인데요. 이분도 원래 의사 출신으로 1994년과 1998년 두 차례 우주비행에 성공했던 전설적인 인물이죠. 지구에서 사람들의 여러 생각을 싣고 우주로 향해, 실험 등을 통해 우주에서 있었던 일들을 다시 지구로 가져가는 일이 굉장히 재밌어 보였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일본도 아르테미스 계획 중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JAXA는 2022년 달에 갈 우주비행사 공개 모집에 나서는데요. 원래는 자연과학계 대학 졸업자라는 학력 제한을 걸었는데, 이번 모집 때는 그런 제한이 아예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를 눈여겨본 요네다씨도 지원했고 선발이 됐는데요. 역대 최다 모집으로 4000명 넘는 지원자가 몰렸고, 영어, 일반교양 시험, 신체 능력 측정, 발표 등 여러 평가 과정을 거쳐 요네다씨와 스와 마코토씨가 최종적으로 우주비행사로 뽑히게 됩니다. 그리고 JAXA에서 훈련을 거쳐 지난해 10월 JAXA의 우주비행사로 공식 인정을 받게 되죠.


29세 외과의사, 日 최연소로 달 탐사 간다…JAXA의 최연소 우주비행사 [일본人사이드] 기초 훈련을 받는 요네다씨의 모습. JAXA.

아르테미스 계획은 당초보다 조금씩 지연되고 있는 감이 있지만, 지금도 요네다씨는 계속 훈련 중이라고 합니다. 지난달 31일 아사히신문 인터뷰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NASA의 존슨 우주 센터에서 합숙 형식으로 실습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시스템을 배우고, 큰 수영장에서 무중력 환경에서 작업하는 훈련을 하는 등의 실전 훈련에 돌입했다고 해요.


'실제 우주로 가면 무엇을 이루고 싶은가'라는 아사히신문의 질문에는 "50년 전 인류가 달에 착륙했던 아폴로 계획과 이번 계획이 다른 점은 달에서 인간이 어떻게 오래 머물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는 것"이라고 답했는데요. 그래서 "달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새로운 과학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인류의 활동 영역을 넓히는 것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임무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네요.


특히 그의 도쿄대 입학식 축사는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우주비행사로 선발되고 입학식 축사를 맡았는데, 요네다씨는 "세상에는 미지의 영역에 도전하고 그 용기로 주위에도 영향을 주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찾다 보면 본인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한 기회들이 모이면 자기 자신도, 사회도 한 걸음 나아가게 된다"고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한 인간의 작은 걸음도 인류에게는 큰 도약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 당신의 한 걸음이 사회의 한 걸음, 인류의 위대한 미래로 이어진다. 한 걸음을 내디뎌 도전을 계속하라"라고 해 힘을 주는 연설로 주목받았죠.


이번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는 자신이 어렸을 때 우주비행사의 이야기를 읽고 결국 그 꿈을 이뤘듯, 아이들이 거침없이 원하는 것을 향해 도전할 것을 인터뷰 말미에 당부했는데요. 그는 "좋아하는 것이나 흥미가 있는 것에는 거침없이 도전하길 바란다. 주위를 둘러보면 분명히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되는 것이 있을 것이다. 자신의 장래 희망과 관계없는 일이더라도 10년, 20년 후에는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일이 생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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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이분의 스펙만 보고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 같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이런 스펙이 주는 사회적으로 보장된 삶에 안주해도 좋을 법한데, 불가능에 가까워 보이는 꿈에 도전해 이를 이루는 모습이 연말연시 사람들에게 큰 힘을 준 것 같습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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