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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무안공항 사고에 "심려 끼쳐 죄송…모든 노력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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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무안공항 사고에 "심려 끼쳐 죄송…모든 노력 다하겠다" 제주항공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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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이날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내고 "이번 사고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제주항공은 탑승자 가족 문의와 홍보센터 등 연락처도 함께 기재했다. 탑승자 가족은 예약번호와 탑승 일자, 성함 등을 기재하면 확인할 수 있다.


사고는 이날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항공기는 활주로 외벽에 부딪히면서 반파되고 불이 났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소방 당국은 기체 후미부터 수색을 시작한 결과 현재까지 2명을 구조했으며, 사망자는 62명(남 25명·여 37명)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비행기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으면서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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