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멸 위기 극복 위해 노력”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26일 송년사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미래사회 대응을 위한 전남교육대전환의 성과와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김 교육감은 “갑진년이 저물며 많은 정책들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며 독서인문교육의 성공적 정착과 민관산학교육협력위원회, 공생의 길 프로젝트를 통한 교육생태계 조성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특히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전국 최다인 17개 시군이 선정됐으며, 전남학생교육수당은 내년부터 전남 지역 모든 초등학생에게 월 10만 원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에서 이주 배경 학생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이중언어교육 기반’도 구축하고 있다”며 “해외 우수 인재 유치와 지역 산업체 연계를 통한 글로컬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 (가칭)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설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지난 5월 여수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언급하며, 현장 교원 400여 명이 준비한 ‘2030교실’이 전남교육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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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내년에는 전남교육 대전환이 학교 현장에서 더욱 구체화되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가겠다”며 “전남의 모든 학생이 주도적으로 삶을 설계하고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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