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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34만여 명 서명 'GTX-G노선 포천 유치 서명부 건의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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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전달
노선 완성되면 포천서 강남 논현역까지 30분
국토부 등 방문…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추진

경기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23일 GTX-G 노선 포천 유치 서명부에 대한 건의문이 경기도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포천시, 34만여 명 서명 'GTX-G노선 포천 유치 서명부 건의문' 전달 백영현 포천시장 (왼쪽 세 번째) 23일 GTX-G 노선 포천 유치를 위한 서명부를 김동연 경기도지사(오른쪽 세 번째)에게 전달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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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G 노선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이 지난 13일 마무리됐다.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서 총 34만5425명의 서명을 받으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20만명의 약 1.7배에 달하는 수치로,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5만명), 학교법인 대진대학교(10만3000명), 포천도시공사(8600명), 포천시(18만4000명) 등이다.


서명부에 대한 건의문은 경기도 고양시 소재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북부기우회 정례회 행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전달됐다.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에서는 이민형 위원장을 비롯한 강용범 자문, 한희준 고문, 이덕주 위원이, 포천시에서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윤충식 경기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와 함께 GTX-G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방문, 결의대회 등 대내외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발전과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GTX가 포천에 철도 시대를 열어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14만 포천시민이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셨다. GTX-G 노선 유치라는 시민의 단합된 마음과 열정이 만든 결과”라며 “저와 포천시 공직자 모두는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와 협력해 GTX-G 노선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TX-G 노선은 포천 소흘읍 송우에서 동의정부, 구리, 논현, 사당, 광명(KTX)을 거쳐 인천 남구 숭의까지 연결되는 84.7㎞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로, 약 7조679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노선이 완성되면 포천에서 강남 논현역까지 30분, 광명역(KTX)까지 43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포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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