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회 참석해 미 정관계 인사와 교류할 듯
국민의힘 소속 김대식 의원과 조정훈 의원이 내년 1월 20일 예정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았다. 이들은 취임식과 무도회에 참석해 미국 의원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대통령 취임식에 국가적으로 초청하지 않는 것이 관례"이며 "무도회에 초청하는 것이 오리지널(관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08년도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때도 초청을 받아서 갔는데, 총 8번의 무도회가 열렸다"며 "대통령 부부가 참석하는 무도회 등이 있는데 상원의원이 초청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과 조 의원은 미국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의 초청으로 무도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가게 되면 미국 상원의원뿐만 아니라 정관계 (인사들을) 쭉 만나서 교류를 하게 된다"며 "대한민국은 한미 동맹이 든든하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혼란스럽게 보일 수도 있지만, 대한민국 국민과 국회를 믿어달라. 이런 것을 통해 친밀감을 강화하고 올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에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면담했다. 그는 트럼프 주니어 소개로 미국을 방문했으며 트럼프 당선인과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으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구체적 대화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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