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환경 제어 설비 업체 워트의 주가가 업황 반등 기대감과 함께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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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9시26분 기준 워트는 전 거래일보다 330원(4.51%) 오른 764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워트에 대해 "올해 실적은 매출액 147억원, 영업이익 20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14%, 35% 늘어날 전망"이라며 "반도체 업체의 위축된 투자 흐름이 이어졌지만, 워트 제품의 적용 공정 확대를 위한 장비 납품 등을 통해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유기적인 인력 활용을 통한 수익성 제고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워트는 주력 장비인 THC(초정밀 온습도 제어 장비)를 국내 주요 반도체 고객사를 대상으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며 "높은 기술 장벽 때문에 시장 참여자가 제한적인 과점 시장에서, 고객사 투자 재개 및 고대역폭메모리(HBM) 적층 공정 내 트랙 설비 사용으로 인한 실적 반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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