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특별교부세 2천만원 확보
광주 광산구가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성과 평가에서 종합상 부문 우수상을 받아 특별교부세 2,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광산구는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실적을 평가한다. 올해 처음으로 우수, 보통, 미흡 등 3개 등급을 부여했다.
구는 주민참여예산의 책임성·투명성·민주성·전문성, 발전 가능성, 우수사례 등 전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에 따르면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 올해에만 512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그 결과 사업 제안 건수가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253건으로 나타났다.
구는 거주 인구의 젊은 평균 연령, 외국인 주민이 많이 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이주민, 청년의 참여를 지원하고,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반영한 성과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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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 구청장은 “민선 8기 동안 꾸준히 주민참여예산제에도 힘을 싣고, 시민의 예산 주권을 강화한 노력이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알차게 운영해 시민의 목소리가 예산에 반영되는 ‘시민 참여 재정민주주의’가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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