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 전문가 등 경험·지식 공유, '딜매치 네트워킹 데이' 성료
조원정 웜블러드 대표는 16일 "딜매치는 부동산 개발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플랫폼으로 출발했지만, 추가적인 기술 개발과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통해 기업 간 거래(B2B) 금융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개발사업 플랫폼 '딜매치'를 운영하는 웜블러드는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케이브하우스에서 제5회 딜매치 네트워킹 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부동산 개발 및 금융투자 분야에서 활동하는 65개 회사에서 70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협력 기회를 찾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부동산 개발,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의 진정한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기획된 딜매치 네트워킹 데이는 이번 행사를 통해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참가한 기업은 215개이며 참석자수는 370여명으로 명실상부 업계를 대표하는 네트워킹 행사로 성장했다.
이번 행사는 1주년을 맞아 특별히 업계 취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금융업계 현직자와의 대화’ 시간을 갖고, 자산운용사와 증권사의 현역에게 업무 경험과 취업 준비를 위한 실질적인 조언을 듣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은 "부동산 개발과 금융투자 분야 관련 취업 정보가 부족했는데 이번 행사로 취업 준비에 갈증 되는 부분들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인터넷에서 찾아보는 정보가 아닌 현직자가 들려주는 생생한 현장 경험을 들을 수 있었기에 취업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웜블러드는 현재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딜매치를 단순 딜 매칭 플랫폼을 넘어서는 사용할수록 더 스마트한 AI 데이터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딜매치는 사용자 2500명, 등록 딜 300개를 돌파했으며, 누적 등록 딜 규모는 9조1000억원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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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웜블러드는 국내 대학교 연구실과 거대언어모델(LLM)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AI기업과 함께 3자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금융투자업계에 특화된 문서 자동화 연구개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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