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는 16일 “캄보디아 시엠립주 쁘라삿 바콩(Prasat Bakong) 지역에서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민간 의료봉사 단체 열린의사회와 함께 의료봉사를 했다”고 밝혔다.

봉사 활동에 참여한 KIC 직원 5명은 열린 의사회 소속 의료진의 치과, 한의과, 산부인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현지 진료를 지원했다. 지역 초등학교를 찾아 어린이들에게 구강 건강 관리법을 가르쳐 주고, 치위생용품도 전달했다. 또한 KIC는 의료 기반 시설이 부족한 이 지역에 의료·보건시설을 새로 짓는 데 필요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박일영 KIC 사장은 “공사의 후원 활동에서 더 나아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해외 봉사에 참여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의료 지원 봉사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고, 안전하게 생활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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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직원은 2012년부터 분기마다 열린의사회와 공동으로 국내 취약계층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해외 의료 봉사활동은 2019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다. KIC는 해외 아동 정기후원, 국제 개발 협력사업 지원, 해외 긴급 구호품 후원, 해외 지사 직원들의 현지 봉사활동 등을 통해 글로벌 사회공헌에 힘쓰고 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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