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10일 조지호 경찰청장이 12·3 비상계엄 해제 후 나흘 사이 휴대전화를 두 차례 교체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경찰청 대변인실은 “조 청장은 지난 6일 오전 기존에 사용해오던 휴대전화를 유심칩이 장착된 상태로 국가수사본부에 임의제출했고, 같은 날 오후 업무 수행을 위해 새로운 유심칩을 발급받아 공기계에 장착했다”며 “지난 8일 오후 임의제출했던 휴대전화를 돌려받은 뒤 새롭게 발급받았던 유심칩을 해당 기계에 옮겨 현재까지 사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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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 청장은 지난 6일 오후 2시37분 유심칩을 기존 갤럭시S24 기종에서 갤럭시S20 기기로 옮겼고, 지난 8일 오후 2시24분 갤럭시S20에서 갤럭시S24로 유심칩이 한 번 더 옮겨졌다고 주장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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