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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돌봄노동자 총파업…서울 244곳 '無급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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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참여 인원 1757명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1700여명이 6일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서울 관내 학교 200여곳에서 빵·음료 등 대체품을 지급하거나 급식을 실시하지 않았다. 돌봄교실이나 방과후 과정은 대부분 정상 운영됐다.


서울시교육청이 이날 배포한 '2024년 교육공무직원 노조 총파업 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날 최종적으로 파업에 참여한 교육공무직은 1757명으로, 이중 1081명이 조리(실무)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돌봄 관련 직무는 48명, 특수교육실무사 154명, 에듀케어 강사가 47명이었다.


학교 급식·돌봄노동자 총파업…서울 244곳 '無급식'(종합)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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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참여 인원은 올해 급격히 늘어났다. 2022년에는 1382명으로 전체 교육공무직의 5.58%가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1298명(5.24%)으로 소폭 줄었는데, 올해는 전년 대비 35%(459명)나 증가해 교육공무직의 7.27%가 파업에 동참했다.


급식, 돌봄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급식 운영에 일부 차질이 생겼다. 서울 초·중·고 1397개교 중 82.5%에 달하는 1153교는 학교 급식이 정상 운영됐다. 하지만 224개교는 빵 등 대체품이 지급됐고 3개교는 학생이 도시락을 싸와야 했다. 17개교는 정기고사 등 이유로 급식을 실시하지 않았다.


파업 참여자가 적은 돌봄·방과후 분야는 대체로 운영 차질이 없었다. 초등 돌봄교실의 경우 서울 565개교, 특수학교는 11개교 모두 100% 정상 운영됐다. 유치원 방과후과정은 293곳 중 한 곳만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해 99.65%의 운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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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이날 하루 총파업을 시행했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집단 임금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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