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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투수 김도규 음주운전…KBO "70경기 출장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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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도규, 음주운전 단속 적발
KBO, 70경기 출장 정지

KBO(한국야구위원회)가 3일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롯데 김도규에게 7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김도규는 지난달 12일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고 면허정지처분 기준에 해당돼 KBO 규약 제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다.


김도규는 12일 오전 구단에 단속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 구단 역시 구두로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알렸다. 이후 경찰에서 면허정지 결론이 난 지난달 22일 구단은 정식으로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롯데 투수 김도규 음주운전…KBO "70경기 출장정지" 지난 2022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9회초 롯데 김도규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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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규약 제151조(품위손상행위)에 따라 70경기 출장정지 처분했다. 프로야구는 구단별로 한 시즌 144경기를 치른다. KBO는 음주운전 제재 규정을 면허정지, 면허취소, 2회 음주운전, 3회 이상 음주운전 등 4가지로 분류해 놓았다. 면허정지에 해당하면 70경기 출장정지, 면허취소는 1년 실격처분, 2회 음주운전 발생 시 5년 실격처분, 3회 이상일 경우 영구 실격처분의 제재를 한다.


연합뉴스는 3일 롯데 구단이 소속 선수의 음주 사고에 크게 당황한 분위기라고 보도했다. 롯데 선수단에서 최근 1년 동안 터진 음주 관련 사건은 김도규 사례가 벌써 세 번째다.


앞서 내야수 배영빈은 지난해 11월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가 음주 취소 처분을 받고도 구단에 이를 숨겼다. 이후 배영빈은 KBO로부터 '음주 운전 면허 취소' 기준인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구단은 그를 방출했다.


지난 6월 25일에는 나균안이 부산 KIA전 선발 등판을 앞두고 술자리에 참석한 사실이 발각됐다. KIA전에 나선 나균안은 1.2이닝 7피안타 6볼넷을 내주며 8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선보였고, 곧바로 1군에서 말소됐다. 결국 나균안은 구단의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롯데 투수 김도규 음주운전…KBO "70경기 출장정지" 롯데 나균안. 롯데 자이언츠 제공 연합뉴스.

롯데는 구단에서 음주 관련 사고가 터질 때마다 엄한 징계를 내렸다. 배영빈은 뒤늦게 구단에 잘못했다며 사죄했으나 방출을 통보했고, 나균안은 음주 추문으로 구단 분위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무책임한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30경기나 출전하지 못했다.


다만 롯데 구단은 김도규를 상대로 따로 징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출장 정지 등으로 이중 징계를 내릴 수 없기에, 사실상 김도규에게 내릴 수 있는 조처는 방출뿐이다. 현실적으로는 방출은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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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도규는 4시즌 통산 139경기에 출전해 6승 9패 4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2022년 55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3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3.71을 작성하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올해 5경기 출장에 그쳤고 1패 평균자책점 9.00에 머물렀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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