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2024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종합순위 20위, 국립대학순위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학평가는 54개교를 대상으로 교수연구·교육여건·학생성과·평판도 등 4가지 부문의 38개 지표로 이뤄졌다.
서울과기대는 4개 부문 중 학생 교육 및 성과 부문에서 국립대 1위, 종합 18위를 차지했다. 특히 순수취업률·창업기업 수에서 국립대 1위, 중도 포기율·창업지원액·현장실습 참여 학습 비율에서 국립대 2위를 기록해 실용적인 교육 환경을 입증했다.
이공계 평가에서는 '국제표준을 많이 만든 공학 대학'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연구 및 교육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국제표준으로의 채택은 연구의 국제적 영향력과 실용성을 입증하는 성과로 활용된다.
교수연구 부문 중 국제학술지 논문당 피인용과 과학기술 교수당 산학협력 수익 지표에서 각각 15위, 16위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과기대는 앞으로도 국제적 연구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 장려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등학교 교사들이 선정한 '향후 더 발전할 것 같은 대학'으로는 4위, 국내 외국인 유학생들이 선정한 '가장 진학하고 싶은 한국 대학'으로는 9위에 올랐다.
성욱준 서울과기대 기획처장은 "서울 유일의 국립종합대학으로서 대학과 학생들이 직면한 현실과 지향하는 미래의 모습을 반영해 대학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재정립하겠다"며 "또 국제화 전략을 강화하는 등 맡은 바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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