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만명 참여 ‘전국 1위’ 성과 발표
“지역특색 답례품 발굴 등 철저한 준비”
전남 담양군은 지난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이병노 군수가 지난해 ‘전국 1위’를 달성했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금제도를 대표 발의한 이개호 국회의원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이 군수는 국회의원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제도를 운영하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공유했다.
이 군수는 발 빠르게 전담팀을 구성하고, 전체 기부자의 92%를 차지했던 10만원 이하의 소액 기부자를 겨냥한 다양한 답례품을 발굴하는 등 제도 취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철저한 준비가 전국 1위의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올해 새로 도입된 지정기부제 운영 방향과 이와 관련된 기금사업 추진 방향을 고민하고, 답례품 산업 변화와 민간 플랫폼 도입 등 향후 운영전략과 정책 방향에 대한 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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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기초자치단체의 낮은 재정자립도를 보완하고, 지역민들의 실생활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적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제도를 선도하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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