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6일 오전 9시13분 현재 KT는 전일 대비 550원(1.23%) 오른 4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만55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최근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기관은 지난 18일부터 6일 연속 KT를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긍정적인 전망도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하나증권은 KT를 통신서비스 업종 12개월 최선호주(톱픽)로 제시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선호주를 KT로 변경하는 이유는 내년 통신 3사 중 가장 괄목할만한 이익 성장을 나타낼 전망이고 경영 혁신을 통해 고질병인 과다한 영업비용 감축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주주이익환원 규모 대비 현재 시가총액이 너무 적고 2025~2026년 자기자본수익률(ROE) 상승 시도를 통해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정상화되는 과정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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