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5일 반도체 기판을 만드는 대덕전자가 인공지능(AI) 가속기에 들어가는 기판을 공급하면서 매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AD
김록호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비메모리 부문의 가동률이 낮아 수익성이 훼손됐다"면서 "내년에는 2021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서버 AI용 볼그리드어레이( FCBGA) 생산 라인의 감가상각이 종료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AI 가속기향 고밀도다층기판(HDI), 고다층기판(MLB)는 수주 물량을 미리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수주가 들어오면 감가상각이 완료된 생산 라인을 활용할 수 있어 수익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한 주가순이익비율(PER)이 낮은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실적 회복 추세와 AI향 수혜 모멘텀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