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은 디오에 대해 잠재적 리스크 요인 해소로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2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디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13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101.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국내 매출의 경우 부실 등을 일시에 반영하는 차원에서 반품처리 등의 영향이 있었다"며 "3분기 국내 매출의 경우 58억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iM증권은 디오가 올해 4분기 매출액 383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다. 그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국내 매출이 정상화되면서 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 것이며 이러한 매출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2분기 판관비에서 대손상각비 309억원을 반영함에 따라 향후 매출채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실 요인들을 선제적으로 실적에 반영했다"며 "매출채권 규모가 올해 1분기말 기준 1294억원에서 3분기말 기준 763억원까지 대폭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와 같은 잠재적 부실 요인 제거로 인해 향후 매출 상승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디오의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685억원과 263억원으로 제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0.7%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다. 그는 "국내 매출의 경우 일회성 요인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상승 폭이 클 것"이라며 "중국, 인도, 튀르키예 등 해외 매출 성장세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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