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노조 협상 결렬될 경우 12월 6일부터 총파업 예고한 가운데 MZ 노조 파업 찬성률 91.2% 보여...2노조도 쟁의행위 찬반 투표 준비 중
서울교통공사 부채가 눈덩이로 늘어가면서 2년 반 이자만 2570억 낸 것으로 알려지는 등 경영 여건은 날로 악화하고 있다.
공사 1 노조가 구조조정 철회 및 인력 운영 정상화, 1인 승무제 도입 중단 등 협상이 결렬될 경우 12월 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이른바 ‘MZ노조’로 불리는 공사 3 노조인 올바른노동조합이 쟁의 행위 찬반 투표 결과 90%를 넘는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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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올바른노조는 21일부터 4일간 진행한 쟁의 행위 찬반 투표 결과 찬성률이 91.2%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 노동쟁의 조정 심의에서 조정이 성립되지 않으면 향후 구체적인 파업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2 노조도 쟁의행위 찬반 투표 일정을 잡기 위한 절차를 밟기로 해 서울 지하철 파업이 구체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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