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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는 오는 26일까지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3149t을 매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잦은 비와 고온으로 인한 병충해 등 피해 농가의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농가 희망 물량을 매입하기로 했다.
매입 품종은 친들과 삼광, 바로미2(가루 쌀)이다.
매입 가격은 수확기인 10~ 12월 3개월 전국 산지 평균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해 결정된다.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매입 직후 포대당 4만원의 중간정산금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정부 수매가가 확정된 후 지급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쌀값 하락에 따른 어려운 상황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농업에 구슬땀을 흘린 농업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장격리곡 매입을 통해 벼 재배 농가의 쌀값이 보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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