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적 학습문화 확산 기대
전남도교육청은 본청 누리집에 ‘전남학생교육수당 활용 수기’ 코너를 개설·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 코너는 학생들이 학생교육수당을 자기 주도적으로 계획해 진로 탐색과 학습 목표를 이뤄가는 경험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도교육청은 이 플랫폼이 학생들 간 긍정적인 자극과 영감을 주고받으며, 자율적 학습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학생교육수당 활용사례 공모전은 지난 8월 개최해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활용 사례를 조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공모전은 ▲도곡초 학생 ‘전남학생교육수당으로 내 꿈과 행복을 키워요’ ▲매안초 학생 ‘내 꿈을 펼쳐줘서 고마워’ ▲여도초 학생 ‘저의 꿈, 잘 부탁드립니다’ ▲무안행복초 학부모 ‘꿈을 찾아가는 시간’ 등 총 78개 사례가 출품됐다.
학생교육수당을 지급받는 초등생과 학부모는 도교육청 누리집 내 ‘전남학생교육수당 활용 수기’에서 글 작성이 가능하다. 선발된 수기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며 우수사례는 널리 공유될 예정이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학생들이 수당을 단순한 지원금으로 여기지 않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해 실천하는 문화로 확산하길 바란다”며 “이 코너를 통해 많은 학생이 자신의 꿈과 학습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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