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사업장 등 현장점검 실시
경기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오는 15일 환경부, 경기도와 합동으로 겨울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대비 ‘2024년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시간당 초미세먼지 농도가 150㎍/㎥인 상태로 2시간 이상 지속되고, 다음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초과가 예보되는 상황을 가정해 위기 경보 ‘주의’단계(비상저감조치 2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훈련 당일인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2단계 발령 시 조치사항으로는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공공사업장 가동률 조정, 건설공사장 공사 시간 조정, 도로 청소 강화 등이 시행된다.
파주시는 훈련 당일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른 이행실태 점검을 위해 공공사업장인 ‘환경관리센터’를 방문할 계획이며, 그 밖에 차량 공공2부제, 공용차량 운행 제한 등의 조치는 서면 훈련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조윤옥 환경지도과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매년 겨울 발생하는 고농도 초미세먼지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향후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빈발하는 시기인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시행되는 ‘제6차 계절관리제’에 대비해 대기질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체계적인 관리로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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