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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회장, 금탑산업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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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8회 섬유의날 행사
섬유패션산업 발전 기여 유공자 75명 포상

한국섬유산업협회는 지난 11일 '제 38회 섬유의 날'을 맞아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회장, 금탑산업훈장 수상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회장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섬산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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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의 날은 1987년 11월 11일 섬유패션산업이 우리나라 단일산업 최초로 수출 100억불을 달성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매년 기념식 행사와 함께 수출, 일자리 창출 등 국민 경제와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섬유패션인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섬유의 날 기념식은 서울시 강남구 섬유센터 3층에서 진행됐다. 최병오 섬산련 회장,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섬유패션인을 대상으로 금탑산업훈장 등 훈ㆍ포장 3점, 대통령 표창 3점, 국무총리 표창 3점, 산업부 장관 표창 38점, 섬산련 회장 표창 28점 등 총 75점이 수여됐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홍재성 회장은 40년간 글로벌 섬유패션 제조 수출기업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을 이끌어왔다. 세계 핸드백 수출 2위 기업으로 2020년 의류 수출기업 '약진통상'을 인수하여 지난해 미주와 유럽 중심으로 5억5980만불 수출과 매출 8628억원을 달성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조정문 새날테크텍스 대표이사가 받았다. 자동차 에어백용 직물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 연구개발에 성공하였고 지속적인 외형성장으로 동 분야 세계 3대 생산 업체(국내 시장 100% 점유)로 거듭나며 산업용 섬유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이성근 경은산업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섬유제품과 폐자원의 에너지 전환 플랫폼 연구개발을 통해 에너지 감축 설비 전환에 힘쓰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는 선루프용 원단, 난연 커튼지, 전도성 섬유 등 다양한 산업용 섬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정현분 에스케이텍스 대표, 박선주 한솔섬유 상무, 정경아 이새에프앤씨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정명효 성신섬유 대표, 최일 영원무역 상무, 정경윤 대한화섬 기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최병오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지속과 지정학적 리스크, 통상환경(보호무역 강화 등) 변화로 우리 섬유 패션산업은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 회장은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두 번째로 K-패션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야 한다"며 "마지막으로 친환경 소재 개발과 리사이클 섬유 기술개발,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순환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많은 투자와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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