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NHN, 3Q 1134억 영업손실…"티메프 사태 영향" (상보)

시계아이콘01분 3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일회성 대손상각비 제외 시 영업익 273억

NHN, 3Q 1134억 영업손실…"티메프 사태 영향" (상보)
AD

NHN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1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60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티메프 사태로 인한 미회수채권의 일회성 대손상각비 반영 영향이다. 일회성 대손상각비를 제외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273억이다. 매출은 게임, 결제·광고, 기술 등 전 사업군이 고른 성장으로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125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의 출시 5주년 이벤트 호조와 추석 연휴 등의 영향으로 전체 웹보드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특히, ‘한게임포커 클래식’은 3분기 월간 신규 이용자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결제·광고 부문은 NHN KCP의 국내외 가맹점 거래 규모가 지속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926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NHN페이코의 기업복지솔루션 사업은 3분기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커머스 부문은 NHN커머스의 중국 사업 신규 브랜드 협업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610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1027억원을 달성했다. NHN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설팅 사업의 매출 반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2.5% 증가했으며, NHN두레이 또한 공공 부문 매출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 수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505억원을 기록했다. NHN링크는 스포츠, 공연 매출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3% 증가했다.


NHN은 내년 게임 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루트슈터 신작 ‘다키스트데이즈’는 모바일과 PC 버전을 동시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 2월에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서브컬처 장르의 ‘스텔라판타지’는 게임명을 ‘어비스디아’로 변경하고 내년 2분기 출시를 확정 지었다. NHN은 2025년 총 8종의 신작을 선보이며 게임 사업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NHN페이코는 현재 비상경영체제를 갖추고 사업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자회사인 NHN KCP와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해 내년 1 분기 중 NHN KCP의 구로 사옥으로 본점을 이전할 예정이다. 또 수익성 개선을 위해 쿠폰과 B2B 사업 등 주력 사업에 전사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9월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 클라우드 임차 사업’ 수주를 비롯해 올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관련 사업에서 전체 규모의 60% 이상을 수주하는 등 향후 민관협력 사업에서 더욱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이밖에 NHN두레이는 국내 SaaS 업계 최초의 금융 CSP 안정성 평가를 바탕으로 금융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최근 출시한 ‘두레이 AI’를 통해 AI 협업툴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비록 티메프 사태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반영이 단기적인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지만 해당 영향을 미반영시 영업이익 증가율이 두 자릿 수에 이를 만큼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손익 개선이 이뤄졌다"며 "그룹 전반의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를 통해 전 사업 부문에서 수익 중심의 내실 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