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는 오는 14일 치러지는 2025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안전한 응시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1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관내 계룡고와 용남고 2개 시험장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일반 수험생 기준) 실시된다. 응시 수험생은 652명이다.
시는 시험장 주변 차량 진·출입을 자제시키고, 불법 주·정차에 대해 집중 지도·단속한다.
또 공공기관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춘다.
특히 수능 당일 철저한 소음 차단이 요구되는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시간(오후 1시 10분부터 35분, 25분간)에 수험장 주변 자동차 경적 등 교통소음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공사장 및 군사 훈련으로 인한 소음통제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능 당일 화재 및 긴급 재난을 대비해 계룡소방서와 함께 소방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긴급환자의 신속한 환자 후송을 위한 비상 의료체계도 구축했다.
이 밖에도 수능 이후 시험으로 받은 스트레스가 자칫 일탈로 이어지지 않도록 청소년 유해환경 일제 점검 및 지도 활동 등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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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우 시장은 “시험장을 찾는 모든 수험생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바란다”며 “수험생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시에서도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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