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으로 10개월간 도시락 지원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6일 결식 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10개월간 도시락을 지원하는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고 9일 밝혔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공공급식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결식 우려 아동에게도 안정적인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약 60명의 결식 우려 아동에게 10개월 동안 매월 22회, 총 1만3200식의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남양주시와 행복얼라이언스,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민관 협력으로 추진한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사업비 및 다양한 기부 물품을 제공해 아동의 식생활을 지원하고,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은 식단 구성, 조리, 배송, 위생 관리까지 전 과정을 맡아 아동에게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제공한다.
도시락 지원을 받은 한 학부모는 “이번 도시락 지원 덕분에 아이가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어 안심할 수 있게 됐다”며 “일상 속에서 식사 준비에 대한 부담이 덜어져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으로 해당 아동들은 건강한 식사를 꾸준히 제공받게 돼 신체 발달과 학습 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남양주시는 사업 종료 후에도 아동들이 공공급식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남양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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