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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기대작 '프로젝트 아크'…배그 신화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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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다운 슈팅 게임
현실적인 건플레이 액션이 특징

크래프톤이 지스타 2024에서 새로운 톱다운 슈팅 게임 ‘프로젝트 아크(ARC)’를 선보인다. 펍지 스튜디오의 개발진이 직접 제작 중인 이 게임은 5대5 팀 기반의 밀리터리 전략 슈팅 게임으로, 배틀그라운드의 명성을 이어갈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크래프톤은 8일 '프로젝트 아크'의 공식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배틀그라운드에서 영감을 받은 현실적이면서도 빠른 페이스의 건플레이 액션을 구현한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 게임 이름 아크는 캐릭터의 변화와 내적 여정을 의미하는 ‘Character Arc’에서 따왔다.


앞서 지난달 28일 공개된 시연 버전에서는 돌격소총, 기관단총, 산탄총을 비롯해 저격총과 지정사수소총(DMR)과 같은 장거리 무기들의 특색을 느낄수 있었다. 특히 현실적인 슈팅 메커니즘을 구현해 보다 정교한 조준 기술이 요구되는데, 이는 총알이 3D 물리 궤적을 따라 날아가기 때문에 사격 자세에 따른 조준 정확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서서 사격할 때와 앉아서 사격할 때의 안정성이 다르며, 이를 반영한 조작 메커니즘은 몰입감을 더한다.

크래프톤 기대작 '프로젝트 아크'…배그 신화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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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키트와 블루존 수류탄 같은 보조 아이템의 역할도 각기 달라 전투 상황에 따라 적절한 전략을 짜야 한다. 이처럼 다양한 무기와 아이템을 통해 플레이어는 보다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이 게임은 독특한 톱다운 뷰 시야 시스템을 채택해 전략적 재미를 강조한다. 부채꼴 형태의 시야는 캐릭터가 볼 수 있는 영역과 보이지 않는 영역을 구분한다. 상대 시야에 집히지 않는 숨어 있다가 기습할 수 있고, 벽 너머에 있는 적에게 관통 사격을 가할 수도 있다. 시야 싸움과 예측 플레이, 적절한 무기 사용을 통해 긴장감 있는 심리전을 펼칠 수 있다는 얘기다.


가장 기대되는 콘텐츠는 ‘폭파 미션’이다. 공격과 수비팀이 크립트(Crypt) 장치를 해킹하기 위한 전투를 벌이는 콘텐츠다. 공격팀은 크립트 위에 ‘디크립터(Decrypter)’를 설치해야 하며, 이를 통해 목표를 달성한다. 반대로 수비팀은 공격 계획을 저지하고 적을 섬멸하는 역할을 맡는다.


디크립터 장치는 맵 내 지정된 장소에만 설치할 수 있어, 공격팀은 시작 전 진입 경로를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한쪽 경로에 집중해 진입하거나 대원의 역할과 실력에 맞춰 팀을 분산시키는 등 다양한 전술이 가능하다. 수비팀은 공격팀의 경로를 예측해 바리케이트와 함정을 설치해야 하며, 팀원 간의 원활한 소통과 전장의 이해도가 전투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크래프톤 기대작 '프로젝트 아크'…배그 신화 이어간다

프로젝트 아크는 팀워크가 중요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이스포츠로 발전할 가능성도 크다. 톱다운 뷰 특성상 옵저빙(관전)이 용이해 시청자에게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공격과 수비 간의 실시간 상황이 시각적으로 잘 드러나고, 적과 아군의 숫자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게임의 전개를 이해하기 쉽다.


다만 초보자나 슈팅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을 수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일반적인 1인칭 또는 3인칭 슈팅 게임과는 다른 시야 방식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다소 복잡한 조작 방식도 게임이 친숙해지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또 같은 팀을 공격하는 ‘팀킬’도 가능해 고의적인 배신 행위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 양승명 프로젝트 아크 PD는 “고의적인 트롤링 행위에 대해서는 게임 출시 이후 라이브 서비스를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제어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 아크의 정식 출시는 내년 상반기 스팀의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 형태로 계획돼 있다. 이는 크래프톤이 글로벌 시장에서 유저 반응을 확인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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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첫 공개된다. 현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크래프톤 부스를 통해 프로젝트 아크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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