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에 무료급식지원… 연말 취약계층 백미 8580kg 기부
부산도시공사(BMC, 사장 김용학)는 6일 공사가 관리 중인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 경로식당에 쌀 429포대(백미, 포대당 20kg)를 지원했다.
‘사랑의 쌀 나누기’ 사업은 감성적 주거복지를 실천하고 취약계층의 식생활을 보조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지원은 동삼1·2, 다대3·4·5, 덕천2, 개금2, 학장1, 반송지구 등 부산도시공사가 시민 주거 안정을 위해 관리하는 임대아파트 9개 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되는 백미 총 429포는 단지별 세대 수에 따라 배정됐다. 임대아파트 단지 안에서 매일 무료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경로식당을 운영 중인 각 사회복지관에 전달돼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할 예정이다.
BMC는 매년 증가하는 노후 임대아파트 수선유지비 부담 등 어려운 재무적 경영 여건 속에서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입주민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무료 급식 사업에는 3000만원 상당의 예산을 책정해 예년과 비교해 지원 물량을 대폭 확대했다.
지원되는 쌀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인 사회적기업과 구매 계약을 체결해 주거복지뿐만 아니라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장애인 복지 향상에도 기여했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쌀 지원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거복지ON(溫)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입주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감성적 주거복지 실현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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