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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한강버스 건조 현장 가보니... "선박 제작 능력 우려 제기 '기우'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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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국민의힘 한강버스 점검단, 경남 통영·고성·사천 방문 한강버스 공정 점검
"서울시민 위한 안전한 한강버스 운행 위해 지속적으로 지켜볼 것"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이성배) 한강버스 점검단은 10월 31일 한강버스의 건조 현장(경남 통영, 고성, 사천)을 방문, 현재까지의 공정 점검에 나섰다.


한강버스 점검단은 서울시민을 위한 안전한 한강버스 운행을 위해 국민의힘 내 한강버스 선착장을 지역구로 하는 의원인 김춘곤 의원(강서4), 박중화 의원(성동1), 이새날 의원(강남1), 이성배 의원(송파4)으로 구성됐다.


한강버스 점검단은 가덕중공업 현장과 한강버스 1·2호선을 건조한 은성중공업 현장을 방문, 공정률 34%의 고성 공장부터 87%의 사천공장까지 관계자의 설명을 청취, 선박 조립 및 데크하우스, 완성된 형태의 선박을 시찰했다.


또 현장 관계자 및 서울시 관계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기존 언론 및 국회·시의회 지적사항에 대해서도 답변을 들었다.


선박 건조이력이 없는 신설업체로 자체 제작능력이 미흡한 업체라는 지적에 대해 신설 업체지만 대표 및 직원 모두가 선박관련 기관에 근무한 이력이 있는 전문 기술자이며, 조선업은 일명 '조립사업'으로 타 업체에서 각각 제조된 부품을 조선소에서 조립, 선박을 건조하는 형태라는 답변을 청취했고, 이후 현장을 직접 시찰한 후 일각의 선박 제작 능력에 대한 우려가 기우였음을 확인했다


'논란' 한강버스 건조 현장 가보니... "선박 제작 능력 우려 제기 '기우' 확인" 한강버스 건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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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정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을 통해 수시로 안전성 검증을 시행하고 있어 선박 건조 과정의 안전도 꼼꼼히 체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선박 속도와 관련하여 1~4호선은 평균 15.6노트이나, 5~8호선은 17.8노트로 급행 노선과 일반 노선을 구분해 운영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한강의 유량 변동, 17개의 교각을 지나는 운항 항로 상 안전한 운행이 가능할지 의문이라는 질문에는, 향후 유람선 등 운항 경력이 있는 사람을 위주로 선발하여 훈련을 실시 후 투입할 예정임을 밝혔다.


또 현장에서는 한강버스 건조 업체인 가덕중공업이 신생으로 선박건조 이력이 없어 자격이 없고 자체 제작능력이 부족한 것처럼 언론 등에 보도됨에 따라 업체신뢰도가 하락하여 협력업체의 부품 수주가 지연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토로했다.


한강버스 점검단은 시민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 정치공세로 인해 부정적으로 비춰지는 것에 우려를 표하며,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오해가 불식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성배 대표의원은 “한강버스 사업이 초기 조급하게 추진된 면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실제 현장을 둘러본 결과 우려와는 달리 공정마다 꼼꼼하게 건조되고 있어 다소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는 선박사고에 대한 국민적 트라우마가 있다. 안전성에 대해서는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하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한강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운영사인 ㈜한강버스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논란' 한강버스 건조 현장 가보니... "선박 제작 능력 우려 제기 '기우' 확인" 한강버스 조립 현장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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