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업 이모션·베이리스 양해각서 체결…“힘합쳐 플랫폼 기술개발”

자율주행 기업인 ㈜이모션과 ㈜베이리스가 “AUTOSAR Adaptive 기반의 자율주행 SW 플랫폼 기술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회사의 기술적 시너지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혁신을 이루고 효율적인 자율주행 차세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사전 단계로 큰 의미를 지닌다.

(왼쪽부터)이모션 최병걸 이사, 우희정 연구소장, 베이리스 김상범 상무, 오종환 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양사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을 공동 목표로 이모션의 자동차 전장 소프트웨어 기술과 베이리스의 자율주행 플랫폼 기술력의 결합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의 효율적인 센서 데이터 처리, 경로 계획 및 차량 제어 시스템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을 밝혔다.

이모션의 우희정 연구소장은 "이번 MOU 체결은 자율주행 분야에서 우리의 기술력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차량에서의 E/E 아키텍처를 더 강력하고 유연하게 구현하고, 미래 차량 아키텍처를 위한 최적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베이리스 김상범 상무는 "다양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 플랫폼과 소프트웨어를 이모션과 협업함으로써 AUTOSAR Adaptive 기반의 자율주행 SW의 상용화를 조속히 이룰 것으로 기대가 되고, 두 회사의 기술 및 경험을 협업하여 빠르게 변하는 모빌리티 산업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모션은 자동차 전장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자율주행 차량의 주행, 조향, 구동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차량의 안전성 및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고 이번 베이리스와 협업을 통하여 자율주행 차량이 보다 안전하게 자율주행 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향후 신도시에서 필요한 POC(Proof of Concept) 사업을 준비중이며 양사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발전을 위해 관련 분야의 전문 협력 및 인재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고, 소비자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